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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돈관 우수 대표
우수는 2014년 4월 설립된 스타킹 제조기업이다.
이돈관 우수 대표는 스타킹부터 쿨토시, 골프양말, 보정속바지 등 다양한 품목에서 독자적인 기술개발력을 갖고 있다.
우수는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세계 일류 기업을 목표로 오늘도 전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 현재 수익의 일부를 사용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라
우수의 주력 제품인 압박스타킹은 착용했을 때 활동하기 편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자사제품은 프리미엄 시장만을 공략하고 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킹을 입었을 때의 압박을 제외하고는 착용 후 활동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최대한 없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타사 제품에 비해 올이 잘 나가지 않는다. 15회 이상 입어도 문제없는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 착용감이 더해지도록 했다”고 전했다.
우수에서는 현재 40여 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크게 레이디아 스타킹, 쿨 레깅스, 쿨 토시, 슬리밍 쉐이퍼 등으로 나뉜다.
레이디아 스타킹은 20D부터 350D까지 다양한 두께의 제품이 있다. D는 데니아로 원단을 짜는 실의 굵기를 의미하고 일반적으로 스타킹의 두께를 뜻한다. 20D∼40D는 스타킹 제품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힙을 잡아준다거나 압박을 줘서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150D 이상은 타이즈에 속한다.
쿨 레깅스는 무봉제 저자극 흘러내림 방지 공법을 통해 장시간 착용해도 흘러내리지 않고 신축성과 복원력이 탁월하다.
쿨 토시는 UV자외선을 99%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된다. 땀을 잘 흡수하면서도 빨리 마르는 특성과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슬리밍 쉐이퍼는 다리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붓기 완화에도 좋다. 각 부위별 단계적 압박 설계 방식을 적용해 슬림한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이 대표는 “특히 슬리밍 쉐이퍼는 지난해 히트 친 제품이다. 한 제품으로만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래 서서 일하거나 다리가 잘 붓는 분이 사용하면 아침에 붓기가 완화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는 12일 미스뷰티라인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 미스뷰티라인은 헬스케어용 스타킹으로 복부의 보정과 동시에 혈류 관계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미스뷰티라인의 프리미엄 스타킹 샤이나는 나일론 원사를 양방향으로 두 번 꼬아 만든 DCY(Double Covered Yarn) 고급 원사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대표는 “일반적인 스타킹은 SCY(Sin gle Covered Yarn) 원사와 나일론 원사를 한번 꼬아 만들어 올이 쉽게 나지만 샤이나는 두 번 꼬아 만든 원사를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내구성과 탄력있는 착용감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했었으나 올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를 감동시켜라
이 대표는 2005년 러시아로 유학을 가서 10여 년을 그곳에서 생활했다.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이 하는 일을 돕게 됐고 우수 기업을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회사설립은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유통부터 제조 까지 하는 양말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일을 도와주면서 해외바이어들을 많이 만났다”며 “바이어들이 스타킹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았고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우수의 현재 주요 수출국은 미국과 중국이며 향후 동남아시아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한국의 트렌드를 따라오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베트남, 인도, 중국 등은 대기업으로 성장할만큼 시장이 충분히 크다”며 “중국과의 교류도 꽤 있었지만 사드 문제가 터지면서 이후 많이 위축됐었다. 올해부터 다시 거래가 성사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의 이러한 활발한 해외진출은 수출전시회 참여에 있었다.
이 대표는 “한해 해외수출전시회를 15회 이상 참여하고 국내행사는 30회 이상 참석한다. 거래 중인 거래처의 대부분은 전시회를 통해 연결된 곳들이다”며 “국내 스타킹 시장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타킹을 의무화하는 등 기본 수요가 있었으나 그마저도 점점 감소하고 있어 해외진출은 필수”라고 말했다.
우수는 월매출 3∼4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매출은 25억 원, 내년에는 50억 원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매출로만 본다면 스타트업이 창업해 가장 힘든 시기인 3∼7년 사이의 데스벨리는 지나갔고 적자를 보지 않는 궤도까지 올라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계획들을 잘 성사시킨다면 2020년까지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우수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해 내수와 수출의 매출 비중도 다시 조정한다.
이 대표는 “현재 매출의 비중은 수출과 내수가 5대5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6대4로 수출에 중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세계 정세가 상황에 따라 급변하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를 안아야 하는 부분도 있어 무작정 수출 비중을 높이기보다는 점차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는 내년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품목도 늘린다.
이 대표는 섬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킹을 주로 이용하는 여성들은 제품의 디자인, 기능, 내구성 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이 소비자의 취향과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 감동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ㆍ지자체의 지원이 많은데 유독 섬유 분야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우수의 최종 목표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킹 시장을 잡는 것이 꿈이다. 스타킹뿐만 아니라 레깅스, 타이즈 등도 포함해 수출을 하고 전세계에 지사를 만들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이돈관 우수 대표는 스타킹부터 쿨토시, 골프양말, 보정속바지 등 다양한 품목에서 독자적인 기술개발력을 갖고 있다.
우수는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세계 일류 기업을 목표로 오늘도 전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 현재 수익의 일부를 사용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라
우수의 주력 제품인 압박스타킹은 착용했을 때 활동하기 편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자사제품은 프리미엄 시장만을 공략하고 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킹을 입었을 때의 압박을 제외하고는 착용 후 활동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최대한 없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타사 제품에 비해 올이 잘 나가지 않는다. 15회 이상 입어도 문제없는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 착용감이 더해지도록 했다”고 전했다.
우수에서는 현재 40여 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크게 레이디아 스타킹, 쿨 레깅스, 쿨 토시, 슬리밍 쉐이퍼 등으로 나뉜다.
레이디아 스타킹은 20D부터 350D까지 다양한 두께의 제품이 있다. D는 데니아로 원단을 짜는 실의 굵기를 의미하고 일반적으로 스타킹의 두께를 뜻한다. 20D∼40D는 스타킹 제품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힙을 잡아준다거나 압박을 줘서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150D 이상은 타이즈에 속한다.
쿨 레깅스는 무봉제 저자극 흘러내림 방지 공법을 통해 장시간 착용해도 흘러내리지 않고 신축성과 복원력이 탁월하다.
쿨 토시는 UV자외선을 99%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된다. 땀을 잘 흡수하면서도 빨리 마르는 특성과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슬리밍 쉐이퍼는 다리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붓기 완화에도 좋다. 각 부위별 단계적 압박 설계 방식을 적용해 슬림한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이 대표는 “특히 슬리밍 쉐이퍼는 지난해 히트 친 제품이다. 한 제품으로만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래 서서 일하거나 다리가 잘 붓는 분이 사용하면 아침에 붓기가 완화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는 12일 미스뷰티라인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 미스뷰티라인은 헬스케어용 스타킹으로 복부의 보정과 동시에 혈류 관계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미스뷰티라인의 프리미엄 스타킹 샤이나는 나일론 원사를 양방향으로 두 번 꼬아 만든 DCY(Double Covered Yarn) 고급 원사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대표는 “일반적인 스타킹은 SCY(Sin gle Covered Yarn) 원사와 나일론 원사를 한번 꼬아 만들어 올이 쉽게 나지만 샤이나는 두 번 꼬아 만든 원사를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내구성과 탄력있는 착용감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했었으나 올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를 감동시켜라
이 대표는 2005년 러시아로 유학을 가서 10여 년을 그곳에서 생활했다.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이 하는 일을 돕게 됐고 우수 기업을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회사설립은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유통부터 제조 까지 하는 양말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일을 도와주면서 해외바이어들을 많이 만났다”며 “바이어들이 스타킹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았고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우수의 현재 주요 수출국은 미국과 중국이며 향후 동남아시아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한국의 트렌드를 따라오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베트남, 인도, 중국 등은 대기업으로 성장할만큼 시장이 충분히 크다”며 “중국과의 교류도 꽤 있었지만 사드 문제가 터지면서 이후 많이 위축됐었다. 올해부터 다시 거래가 성사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의 이러한 활발한 해외진출은 수출전시회 참여에 있었다.
이 대표는 “한해 해외수출전시회를 15회 이상 참여하고 국내행사는 30회 이상 참석한다. 거래 중인 거래처의 대부분은 전시회를 통해 연결된 곳들이다”며 “국내 스타킹 시장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타킹을 의무화하는 등 기본 수요가 있었으나 그마저도 점점 감소하고 있어 해외진출은 필수”라고 말했다.
우수는 월매출 3∼4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매출은 25억 원, 내년에는 50억 원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매출로만 본다면 스타트업이 창업해 가장 힘든 시기인 3∼7년 사이의 데스벨리는 지나갔고 적자를 보지 않는 궤도까지 올라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계획들을 잘 성사시킨다면 2020년까지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우수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해 내수와 수출의 매출 비중도 다시 조정한다.
이 대표는 “현재 매출의 비중은 수출과 내수가 5대5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6대4로 수출에 중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세계 정세가 상황에 따라 급변하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를 안아야 하는 부분도 있어 무작정 수출 비중을 높이기보다는 점차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는 내년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품목도 늘린다.
이 대표는 섬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킹을 주로 이용하는 여성들은 제품의 디자인, 기능, 내구성 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이 소비자의 취향과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 감동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ㆍ지자체의 지원이 많은데 유독 섬유 분야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우수의 최종 목표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킹 시장을 잡는 것이 꿈이다. 스타킹뿐만 아니라 레깅스, 타이즈 등도 포함해 수출을 하고 전세계에 지사를 만들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