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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09

속옷, 스타킹, 마스크 등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은 ‘우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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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스타킹 제조로 시작해 ‘엘라리사’ 브랜드를 통해 국내, 해외수출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기업(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11길 62 대구테크노파크 R&D융합센터)은 코로나19의 위기에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올해 속옷과 온열안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 200% 가량 성장했다.

대구 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계기는 적극적인 신제품 아이디어 창출과 투자였다.

올해 ‘우수’는 허브랑 아이랑 온열안대를 개발했다.

‘우수’ 이돈관 대표는 코로나로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면용품을 점점 찾고 있다는 것이 떠올렸다. 특히 온열안대는 중국에서 대부분 생산하지만 불량률이 많아 국내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파악한 그는 자동 설비 도입과 기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시중에 있는 온열안대는 인공 향을 첨가해 향별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반면 허브랑 아이랑 온열안대는 100% 천연 아로마 오일을 첨가했다.

눈 피로, 안구 건조증 등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닌 가성비도 남다르다.

1개당 1천500~2천 원. 우수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대에 반응도 우수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올해 무봉제 기술이 들어간 헬스케어 용품 브랜드인 ‘리비스타’도 런칭했다. 어깨 교정 및 무릎 밴드다. 기술특허를 보유한 패드가 부착된 심리스 팬티의 제작으로 이너웨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처음 브랜드 론칭과 홍보까지도 애를 먹었다. 당시 주요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인 국내외 전시회를 연간 30~40개 정도 참가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참여가 어려웠다.

이돈관 대표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온오프라인으로 하려고 할때 코로나19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며 “국내에서도 전시회 취소 및 사람들의 발걸음이 없어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참가 전시회마다 적자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작게나마 열리는 전시회에서 국내 많은 바이어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았다.

그는 “주문자위탁생산(OEM) 요청과 전국 홈플러스 행사장, 대구지역 동아백화점 등 다양한 대형몰 관계자의 적극적인 요청을 받아 판촉 행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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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투자에도 뛰어들었다.

나날이 상승하는 매출에 제조 시설 확장을 위해 경북 성주군 공장에 약 2천 평 부지를 매입했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1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온열안대는 출시 일주일 만에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해외 각국 입점을 논의 중이다. 유명 브랜드 약국 등 국내 각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발열체가 가루 형태가 아닌 하드코팅으로 되어 있어 화상과 알레르기로부터 안전성을 높였다”며 “KS인증을 받은 피부와 맞닿는 부드러운 부직포와 내구성이 좋은 귀걸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여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상승 중이다”고 말했다.